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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방송・영화

드라마 도쿄 타라레바 아가씨 여자들의 토크

by Ⓒ모아모아 2021.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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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타라레바 아가씨

 

편성 :  니혼 TV, 총 20부작 

장르 :  일본 드라마, 연애, 로맨틱 코미디 

시청 등급 : 15세 이상 

 

 

드라마 소개 

 

주인공 '카마타 린코'는 30살의 아직 결혼하지 않은 싱글이자 작가라는 직업을 가졌지만, 무명이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베스트 프렌드인 네일아티스트 '야마카와 카오리'와 아버지를 도와 선술집을 함께 운영 중인 '토리이 코유키' 세 명의 여자가 모여 외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대로라면 2020 도쿄 올림픽도 남자친구 없이 보내게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조급한 마음이 생기는 주인공들의 현실 로맨스를 이야기하는 드라마이다 

 

 

 

여자들의 토크

 

 

어느 날 '하야사카 테츠로'라는 연출가가 린코에게 중요하게 할 말이 있다며, 단둘이 식사자리를 마련한다. 싱글 라이프를 원하지 않는 '린코'는 연출가 '하야사카'와 연인이 될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멋지게 메이크 오버를 한다. 식사 자리에 도착한 린코는 과거 모범생 스타일이었던 것과 달리 멋진 남자로 성장한 하야사카가 왠지 멋있어 보이기 까지 한다. 친구들이 조언했던 모든 상황의 퍼즐 조각이 예상했던 방향대로 흘러가는 듯하다. 

 

하야사카는 린코에게 함께 AD로 일하고 있는 ‘시바타 마미’를 좋아한다며, 진지하게 연애 상담을 부탁한다. 친구들에게는 실망한 모습을 보여주진 않았지만, 사실 오늘 디너에서 대화를 나누며 그에게 호감을 느꼈었기에 실망도 크다. 절망에 빠진 린코를 위로 하기 위해 친구들이 다시 한번 뭉쳤다. 

 


시작도 안한 관계에서 져버리고 만 느낌을 받고 있는 린코.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또 위로해 주는 그녀들은 ‘만약에 ~ 했다면’과 같은 토크를 나눈다.  뒷자리에 착석한 한 금발의 남자. 듣고 싶지 않아도 하도 시끄러운 그녀들의 때문에 좀 조용히 해달라고 말한다.

 

 

어느 날 마주친 남자

 

 

그런데 이 남자 처음보는 그녀들에게 '타라레바 여자들'이라며 정색하며 평생 그렇게 살라는 둥, 초면에 할 수 없는 독설을 뿜어난다. 이미 속마음 탈탈 털어놓고 아차 싶어 자리를 피하는 남자. 그로 인해 세 여자는 제대로 넋이 나간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 싶어 기억을 곱씹어 보니, 새해 참배날 길에서 부딪혔던 남자다. 

 

 

어리고 좀 잘 생겼다고 사람 무시하고 폄하하다니, 또 마주치게 된다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타라레바 여자라니.. 맘에 안들지만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그런데 어째선지 금발의 남자가 내뱉었던 ‘타라레바’라는 단어가 머릿속에서 자꾸만 맴돈다. 

 

하물며 마지막 미팅을 한게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해진 그녀들은 뭔가 열받지만 위기의식이 들어 남자들과 어울리는 것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말 나온 김에 곧장 메이크 업을 하고 세 사람은 공짜술 인기도 체크를 할 수 있는 샵에 방문해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기기로 한다. 

 


그녀들이 허용하는 남자 범위는 넓다. 20대는 연하라서 괜찮고 또래는 더좋고, 40대는 능력이 여유로울 테니 좋다. 한편 금발의 남자는 유키코네 선술집을 다시 한번 방문했다. 그녀들이 없으니 주점이 조용할 정도. 지난번 일은 미안했다며 유키코 아버지가 금발의 남자에게 푸념을 늘어놓는다. 한편 타라레바 삼인방은 헌팅 제안이 가능한 술집을 찾는 남자들은 하나 같이 20대를 선호한다는 냉정한 현실에 맞닥들인 게 된다.

 

 

막막한 인생 

 

 

헌팅에 제대로 실패한 뒤 셋이서 주구장창 술만 마시다 유키코네 주점에서 2차까지 달리려고 자리를 옮겼는데, 금발의 남자와 떡하니 마주쳤다. 괜스레 금발남이 뱉었던 말들에 발끈하여 미팅까지 나가봤지만 아줌마 취급 당해 쓸데없이 상처를 받고 돌아왔다며 술에 취해 삼인방은 화풀이를 한다. 이를 지켜보던 금발남은 더 이상 여자애가 아니라 한 사람의 어른들이니, 스스로 털고 일어나라며 쓴소리를 한다. 

 


한편 린코는 40대가 되어서도 함께하는 연인도 없고, 결혼도 못한 상태로 여자 셋이서 술한잔 걸치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을까 봐 두려워지기 시작한다. 띠 동갑에게 고백해 봐야 차일 것이 뻔했다고 생각한 린코는 실연당했을 하야사카에게 역으로 자신이 먼저 다가가 보자고 결심! 큰맘 먹고 하야사카에게 식사 자리를 먼저 제안해 본다. 흔쾌히 받아들이는 하야사카.

 

 

하지만 좋아해도 될지 고백하려고 해도 도저히 입이 떨어지지 않던 찰나!  AD 마미와 하야사카가 사귄다는 사실을 통보 받고 또 한차례 실연에 빠진다. 일단 싫지는 않아서 하야사카랑 사귀기로 했다는 마미의 말을 들으니 린코는 기운이 빠진다. 그런 그녀를 위로하기 위해 역시나 베스트 프렌즈가 나섰다.

 

 

결혼 할 수 있을까?

 

 

린코는 좋아하는 사람과 만나 결혼까지 골인하는 것은 기적에 가깝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좋은 남자를 만나도 겉모습이 싫다며 거절하고, 친구들이 열심히 쟁취한 사랑하는 남자를 시시한 남자를 만났다면 동정하고, 구혼 활동에 힘쓰는 애들을 바보 취급했던 자신들을 되 짚어 보고 있다. 야구 게임으로 치자면, 다들 열심히 싸우는 고 있는 모습을 보면 벤치에 앉아 있는 주제에 자신들은 언제든지 홈런을 칠 수 있다고 잘난 척했던 것이라고 표현하며, 반성을 한다.

 


비록 삼진 아웃이지만, 일단 서있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으니 벤치에만 앉아있었기 때문에 기회조차 없었던 것이니까, 이제부터 린코와 친구들은 벤치에서 일어나 아웃을 당하더라도 부딪혀 보기로 결심한다. 오늘 부터는 진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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