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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일본 드라마 선술집 바가지 4화

by Ⓒ모아모아 2021.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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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4. 

일 잘하는 사람의 식칼 




잔잔한 일본 드라마 선술집 바가지 4화 

 

 

잔잔한 일본 드라마 선술집 바가지 4화

관련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오늘은 오래간만에 신조 할아버지와 토쿠 할아버지가 맛있는 안주를 드시러 선술집 바가지를 찾아왔다. 문득 보니 주인장 미네의 얼굴이 붉은 것은 눈치챈 토쿠 할아버지는 판매할 술을 시음했기 때문에 술로 인해 얼굴이 붉어진 것을 눈치채고, 옛날 얘기를 하면서 미네를 놀려댄다. 

 

 

부모님께 본격적으로 선술집 바가지 일을 배우기 시작했을 때 즈음, 미네는 선술집에 들여올 술을 맛보기 위해 봄 시음회에 다녀왔었는데, 겨우 시음 수준이었지만 금세 취하고 말아서 흑역사 였던 일을 회상한다. 

 

 

이때 단골 손님 아키 씨가 저기압 상태로 선술집을 찾았다. 표정이 많이 안 좋아 보인다. 다들 그녀를 걱정한다. 얘기를 들어보니 회사에서 오래도록 일했지만 영업관리직의 보조역할 업무만 도맡고 있기 때문에, 일에 있어서 딜레마에 빠진 것 같다. 딱히 성취감도 느낄 수 없는 업무직이다 보니 퇴사까지 고려하는 듯하다. 

 

 

기분이 안좋아보이는 그녀에게 미네는 탄산처럼 톡 쏘는 사와 일본주를 대접한다. 거기에 다진 고기 구운 두부도 오늘의 메뉴로 함께 대접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미네 또한 아키 씨와 다를 바 없는 고민에 빠져있는 것 같다. 돌아가신 부모님을 대신해서 가게일을 도맡아 운영한 지 벌써 7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아버지의 그늘을 벗어날 수 없고, 아버지의 실력 가까이 가려면 여전히 구만리 이기 때문에, 자신이 선술집 바가지를 올바르게 운영하고 있는 건지, 고민에 빠지는 모습이다. 

 

 

다음날, 야마 씨와 역시나 단골손님 히로시 씨가 방문했다. 어제 아키 씨와 나눴던 이야기를 나누며, 모두 함께 아키의 상황을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야마 씨는 전형적인 샐러리 맨으로 회사 생활에 경험이 없는 미네와 미네의 동생 카오루 에게 특별한 사람들만 구성돼있다고 해서, 회사가 잘 돌아가는 게 아니고, 각자 필요한 역할이 있는 거라고 조언한다. 

 

히로시 씨는 산토쿠 부엌칼에 빗대어 말한다. 전용 전문 칼은 그 영역만 담당할 수 있지만 산토쿠 부엌칼의 경우는 여기 저기 가리지 않고 다방면에서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언제나, 반드시 필요한 존재라고.. 아키 씨도 그런 역할이지 않을까 라는 것이다. 이 말에 모두들 크게 공감한다. 

 

 

다시 하루가 지나고 아키가 선술집 바가지를 찾아왔다. 지난 번 과는 달리 기분이 꽤나 좋아 보이는데 30년 간 회사에 몸 담그고 있던 상사가 표창식을 받는 날, 아키와 같이 보조 업무 서포트를 담당하는 사원들 겨냥해 이들이 없었다면 자신은 일에 대한 성과를 내지 못했을 거라며, 아키를 지긋이 쳐다본다. 

 

 

그동안의 고민들을 보상받은 것 같아서 마음 한 구석에 묵직했던 것들이 녹아내린 모습의 아키 씨. 이렇게 또 고난을 이겨내며 살아가게 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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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에서 사용한 모든 이미지는

BS12 공홈에서 발췌하여 활용하였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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