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 우먼 킬 시즌2 2화 후기 (줄거리 포함)

 

 

⟪와이 우먼 킬 시즌2 2화 줄거리 후기 ⟫

 

 

 

남편 버트럼의 비밀을 눈치챈 알마는 두려운 마음이 커 보이긴 했으나 남편에게 단도직입적으로 접근해서 다른 사람들의 유품을 왜 남편이 소장하고 있는 것인지 질문을 던졌다. 특히 어젯밤 죽은 가수 '모런'의 경우 자신이 직접 '모런'의 집에 방문하여 잠들어 있는 사체까지 확인했을 정도이기 때문에 불과 반나절 전에 죽은 사람의 유품을 남편이 가지고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수상했을 것이다.

 

 

무엇보다 의외였던 것은 버트럼 알마에게 자신의 비밀을 솔직하게 털어 놓는 것이었다. 시대가 1949년이어서 일까?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비밀을 한 것은 당당하지 못한 행동이라는 것은 인지를 하고 있다는 것인데, 거짓말 같은 건 하지 않고 죽음을 앞둔 사람이 편안하게 잠들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고 하며 남편은 환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으면 자신이 ‘평화’를 가져다준다는 사이코 틱한 답변을 하는 모습을 보니 이 사람 찐으로 진심이구나 라는 생각이 생각이 들었다.

 

너무나 충격적인 발언에 숨을 못쉬겠다는 알마. 남편은 진정제를 놔주겠다는데 칼들이 밀고 도망친다. 남편은 이런 짓을 자신의 소명이라며 호소하고,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첫 번째 대상자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가 편안하게 해달라고 애걸복걸하였고 자신은 자비를 베풀었다고 한다. 알마는 집을 탈출한다.

 

리타는 쓰러진 남편 카를로를 딸 캐서린이 텍사스로 데리고 가겠다는 희소식에 스쿠터에게 동거하자는 제안을 했다. 조만간 수백만달러를 가지게 되어 영화 캐스팅에 자금을 델 수 있을 거라고 유혹하며 스쿠터를 속박하려고 한다.

 

한편 남편을 경찰에 신고하려고 호기롭게 경찰서앞까지 달려 나왔으니 어째서 인지 머뭇거리게 되는 알마. 그러던 중 리타와 마주치게 되고 리타 왈 그레이스가 알마를 일리 지언 파크 정원 클럽 공석 일원으로 추천했다는 기쁜 소식을 듣게 된다. 후보 1순위가 따로 있지만 남편이 경찰에 체포될 가능성이 있어 일원으로 보류 중이라는 말에 알마는 클럽의 일원이 되기 위해 남편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기로 한다.

 

 

그러던 중 카를로의 딸 캐서린이 리타가 자유의 몸이 되는 꼴이 보기 싫다며 집으로 부녀가 함께 돌아온다. 한 지붕 밑에 머물면서 도적적으로나 법적으로나 직접 관여하겠다고 선포를 한 캐서린은 본격적으로 리타를 괴롭힐 작정으로 보인다. 당연히 카를로 유언장에서도 리타를 지우겠다고 하니 전면 승부 시작이다.

 

 

지난 에피소드에서 할머니 청소부로 분장하면서까지 배우 지망생 스쿠터와 뜨거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알마의 딸..!  의뢰를 받고 스쿠터를 미행중인 탐정에게 정체를 들키고 말았다. 어리석은 행동을 하고 다니는 것처럼 보였지만, 아빠로 인해 슬픔에 빠진 엄마 알마를 똑 부러지게 위로할 만큼 사실은 현명한 아가씨이다. 그런 딸 디가 알마는 자랑스럽다. 디는 아빠에게 연락하여 엄마를 실망시킨 이유에 대해 아빠를 질책한다. (진실을 모르는 상태) 하루가 매우 길었던 알마의 남편은 자살을 암시한다…

 

돈 때문에 15년간 쇼윈도 부부 결혼생활을 이어온 리타도 마음속에 쌓인 게 많이 보였다. 말 못 하는 남편이 듣건 말건 이제는 속마음을 거리낌 없이 다 내뱉는다. 이제부터 남편 죽이는 건 일도 아닐 것 같다.

 

집으로 귀가 한 알마는 남편의 살인 행위에 대하여 큰 소리로 논쟁하기 시작한다. 근데 이를 어쩌나.. 옆집 여자 요스트 부인이 엿듣고 있을 줄 상상이나 했을까..? 호기심은 언제나 재앙을 부르는 법이라더니 요스트 부인은 사고로 잔인하게 죽게 된다. 

 

 

와이 우먼 킬 시즌2 2화부터는 서서히 하나둘씩 죽음의 그림자가 비치기 시작하는 듯했다. 알마의 딸 디가 생각보다 괜찮은 캐릭터 인듯하다. 자신의 외모로 인해 그동안 남자들 때문에 상처를 가지고 있지만 내색하는 일 없이 오히려 더 당차고 자신감 있게 행동하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앞으로 자주 리타에게 고용된 탐정과 마주 하게 될 듯한데 이 둘의 케미가 점점 기대된다.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왓챠에서 스트리밍 중인
와이 우먼 킬 시즌2 2화 에서

직접 발췌하였으며 이번 포스팅

스틸컷 용으로  사용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