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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선술집 바가지 2화 (심야식당 같은 드라마 추천) 줄거리
일드 선술집 바가지 2화 (심야식당 같은 드라마 추천) 줄거리
관련 포스팅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오늘도 좁지만 북적북적 단골손님들의 발길로 선술집 바가지는 분주해 보인다. 그중에서도 회사원 아키 씨는 미네의 요리를 아주 사랑하는 손님 중 한 명이다. 아키 씨가 어렸을 적 엄마가 자주 해주셨던 요리를 추억하고 있는 모양이다. 당근 잎을 썰어 볶아 간장과 깨소금으로 버무리면 그 맛이 일품이라면서, 설명하는 내내 행복한 모습을 보니 미네는 그 맛을 추억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같다.
예전에야 가난 했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들이 식재료를 아끼고자 만들어 먹었던 추억의 음식이기에 사실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당근 잎을 따로 판매하는 곳도 없다는 게 아키 씨의 설명. 미네는 친절하게도 다음에 마트에 가면 당근 뿌리에 잎이 붙어있는 제품으로 구입보겠다고 한다.
한편 동생 카오루는 약간 감기기운이 보이는지 이내 들어가서 쉬라고 미네가 말한다. 마감시간이 한참 넘어 혼자서 가게 테이블을 정리하던 와중, 문이 드르륵하고 열린다. 비를 많아 옷이 다 흠뻑 젖은 채로 들어오는 한 남자. 이미 영업 종료되었지만 미네는 그런 속마음을 감추고, 힘겨운 하루를 보낸 것만 같은 그에게 추운 몸을 녹일 수 있도록 따뜻한 사케 술을 추천해 본다.
그리고 오늘의 추천 메뉴였던 닭 날개조림의 기본 안주 '니코고리' 한 접시 내어 준다. 아쉽게도 닭 조림은 이미 품절이었지만, 왠지 모르게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걸까? 미네는 후다닥 닭 튀김을 만들어서 이름 모른 남자 손님에게 대접해 준다. 무척 만족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괜스레 미네의 마음도 뿌듯해진다. 그리고 버섯죽도 한그릇 끓여 혼자 드실 손님이 민망해하지 않도록 자신도 한 그릇 호로록 함께 먹어 본다.
선술집 바가지 특유의 친절함에 감동을 받은 남자는 다음 번에 꼭 다시 찾아오겠다고 기약하며, 집으로 귀가한다. 다음 날 마트에서 미네는 당근을 구입하여 아키 씨가 엄마의 손맛을 떠올리게 하던 당근 잎 나물무침을 만들어 대접한다. 옛 엄마 생각에 아키 씨는 그때 그 시절 맛을 떠올리며, 행복으로 꽉 찬 든든한 한 끼를 선술집 바가지에서 해결하게 된 듯하다.
언제부턴가 메뉴에 없는 음식을 손님들에게 곧 잘 대접하게 된 미네. 언제부터였을까..? 손님들이 만족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는 것이 자신의 행복인냥, 미네와 카오리는 종종 이렇게 없는 메뉴를 스페셜하게 내놓을 생각 인가 보다.
⟪함께 보면 좋은 포스팅⟫
일드 선술집 바가지 2화 (심야식당 같은 드라마 추천) 줄거리
포스팅에서 사용한 모든 이미지는 선술집 바가지 공홈 및
넷플릭스 스트리밍 영상에서 발췌하여 활용하였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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